리눅스 입문자를 위한 명령어 사전

리눅스 입문자를 위한 명령어 사전

우분투, 데비안, CentOS, 페도라 대응

저자: 가와구치 히로시, 다야 후미히코, 미사와 아키라, 서수환

추천:

쪽수: 456

발행일:

독서 기간: ~ (44일)

카테고리: 국내도서, IT모바일, OS/데이터베이스, 시스템관리/서버, 리눅스, 프로그래밍언어, 프로그래밍언어기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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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Minishell 과제를 잘 하고 넘어가고 싶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로 했다.
책에서는 Ubuntu 20.04 버전을 추천했지만, 현재 나온 버전은 22.04여서 이걸로 시도해봤다.
맥북에어 M1에서 가상화를 하려면 VirtualBox 대신 UTM을 통해서 진행해야 한다.
나는 UTM에 설치할 때 M1을 쓰면서도 AMD64 버전의 Ubuntu 이미지를 다운받아서 진행이 잘 되지 않았었다.
여러 시행 착오와 검색을 통해 알게됐는데... M1을 쓰고 있다면 Ubuntu 이미지는 ARM 기반으로 만들어진걸 다운받아야 한다. AMD와 ARM은 비슷해서 더 헷갈렸다...

이 책에 나오는 명령어들은 대중적이고 프로그래머라면 조금씩 봤을 수 있는 것들을 소개한다. 초반에는 대부분의 명령어가 쉽고 굳이 Linux OS에서 실습하지 않아도 눈으로만 보고도 이런 명령어구나 알 수 있게 나와있다.

이 책이 좋았던 점은 명령어와 자주 쓰이는 옵션과 예제들을 알려준 것이었다. 다른 명령어들과 조합된 예제도 알려줘서 사용법을 익히기 좋았던 것 같다.

물론 몇번 써봤다고 다 외워진 건 아니였다. 언젠가 필요할 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는 명령어가 있었는데 하는 느낌으로 구글에 검색할 수 있는 정도는 될 것 같다. 그래도 내가 관련된 직무가 아닌 이상 심오한 명령어들을 쓸 기회는 없을 것 같았다.

마지막쯤엔 네트워크 관련 명령어와 파일 시스템 관련 명령어들이 나오는데 다루기가 어렵고 쓸 상황도 거의 없을 것 같고 쉽게 사용할 명령어들은 아니여서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. 마지막 몇개의 챕터들은 입문자를 위한 내용은 아니었던 것 같다. 오히려 GUI 환경에서 더 쉬울 법한 내용들이 있었던 것 같다.

그럼에도 이 책은 한번쯤 가볍게 읽어보면 좋은 것 같다. 가령 당신이 Born2beroot라는 가상환경 과제를 한다고 하면 이 책의 나온 리눅스 명령어들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.

Minishell 과제를 하는데에는 큰 도움은 되지 않았지만 초반에 나온 내용들은 콘솔을 이해하기에는 좋은 내용들이 많았다.